대구MBC NEWS [기획보도] KAL 858기 추정 동체 최초 발견

R] KAL 858 사고규명의 열쇠, 블랙박스 존재 가

심병철 기자 입력 2020-01-24 21:30:04 조회수 0

◀ANC▶

앞서도 관련 보도가 있었던

대한항공 858기 소식,

다시 한번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여] 대구mbc가 단독 촬영한 858기는

1987년 추락해 33년간 바닷속에 잠들어 있었지만 왼쪽 날개와 엔진, 그리고 꼬리날개 부분이

비교적 온전한 형태였습니다.



남] 이 중에서도 특히 꼬리 부분이 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기록한 블랙박스가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첫 소식, 심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 리포트 ▶
이달 초, MBC가 미얀마 안다만해역에서 촬영한대한항공 858기 추정 동체입니다.



[ C G - 3D 모델링 ]

[858기 기종은 보잉 707로,

양쪽 날개 아랫쪽에,

다른 기종에 비해 비교적 작은 엔진이

2개씩 총 4개가 붙어있는 게 특징입니다.]



[ C G - 화면분할 ]

[바다 속에서 촬영한 동체와

보잉 707기를 비교해 보면,]



[ C G - 하일라이트 ]

[왼쪽 날개와 바깥쪽 엔진,

그리고 날개와 엔진을 이어주는 부속품인

파일론의 모습이 매우 유사합니다.



또 뒤쪽으로 보이는 수직꼬리날개도

비슷한 모양인데, 전문가들은 이 꼬리날개가

남아있다는 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INT▶최흥옥 전 건설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꼬리 부분이 거기가 우리가 사고조사를 할 수 있는 블랙박스나 이런 부분이 거기에 장착되어 있어서 확인하는데 너무 좋은 상태로 있어서 크게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C G ]

[꼬리날개 바로 아래에는

주 블랙박스인 FDR이 설치돼 있어,

조종실의 기기 조작 내역, 그리고

항공기의 속도나 방향, 부품 이상 등

모든 자료가 저장됩니다.]



◀INT▶김성전 전 조종사/항공 전문가

"폭파 이후에 제일 먼저 나타나는 것은 항공기 구멍이 뚫리면서 급격 기압 강화 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폭파가 이루어질 때는 모든 기계가 정상으로 이루어지다가 기압 계통이 급격하게 강압이 오는 현상이 비행기록 장치에 남을 겁니다."



블랙박스는 극한상황에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33년간 바닷속에 있었다 해도

데이터가 보존돼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 E N D ▶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