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몸집 키우는 보수 신당, 지분 챙기기

조재한 기자 입력 2020-01-17 21:30:05 조회수 0

◀ANC▶

총선을 석 달 앞두고 보수 정치권을 보면

한쪽에서는 통합 논의가 한창입니다만,

다른 쪽에서는 신당 창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

보수 통합 논의 과정에 덩치를 키워

몸값을 높이고 지분을 챙기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도건협 기자입니다.

◀END▶



◀VCR▶

보수 혁신을 내건 '미래를 향한 전진당 4.0'은

오늘 대구에서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부산과 경기, 경남에 이어 4번째입니다.



모레는 중앙당 창당대회를 하고

정식 출범합니다.



보수 통합 논의에 참여하면서도

독자노선을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INT▶이언주 창당준비위원장/전진당

"문재인 정권이 잘못 만든 그래서 과거를 향해서 열렬하게 지금 열심히 퇴보하고 있는 이 대한민국의 모든 면면들을 바로잡겠다는"



이달 초 공식 창당한 새로운보수당은

모레 구미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합니다.



새보수당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도

자체 몸집 불리기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당 대 당 통합과정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고

공천권 같은 지분을 조금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INT▶새보수당 관계자

"정치라는 게 세력이잖습니까? 통합할 때

창당된 상태에서 통합하는 것과 그냥 통합하는 것과는 다르잖아요. 솔직히 말하면 지분싸움이겠죠."



통합 논의가 한창인 보수 진영에서도

한국당과 새보수당, 전진당 등의

당별 지향점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통합 신당의 이름에서부터 공천권까지

주도권을 쥐고 지분을 챙기기 위한

몸집 불리기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