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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홍준표vs유승민, 거물급 대결 이뤄질까?

도건협 기자 입력 2020-01-08 21:30:04 조회수 0

◀ANC▶

남]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지역구

가운데 하나가 대구 동구을입니다.



여]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 사이

대선후보급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데,

대구, 경북 민심 향방을 가늠할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tbs 라디오 신년 대담에서

대구 동구을 선거구를 지목해

출마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총선 출마 선언 이후

대구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던 홍 전 대표는

다음 대통령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지를

출마지역 선택 기준으로 삼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SYN▶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1월 4일 tbs김지윤의이브닝쇼 대담

"(보수) 통합이 안 되면 어차피 유승민 의원이 다음 대선에 나올 것이기 때문에 TK 분열 방지를 위해서 유승민 의원을 이번에 좀 주저앉혀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우선 들고..."



개혁 보수를 내세운 새로운보수당의 간판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지난 총선 때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됐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첫 총선에서 그동안 자신을 따라다닌

'배신자 프레임'을 깨기 위해

정면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INT▶ 유승민 의원/

12월 28일 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 창당대회

"보수가 어려울 때 보수라는 이름을 당명에 쓴

최초의 보수정당으로 이 새로운보수당이

저는 대구시민들,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마음에

정면으로 당당하게 호소하고자 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19대 대선에 출마했던

거물급 정치인들입니다.



유승민 의원이 자신의 공언처럼 대구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개혁의 불씨를 살릴지,

당내에서 험지 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승리해 차기 대선의 교두보를 만들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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