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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총선을 앞두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지역구
가운데 하나가 대구 동구을입니다.
여]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 사이
대선후보급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데,
대구, 경북 민심 향방을 가늠할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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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tbs 라디오 신년 대담에서
대구 동구을 선거구를 지목해
출마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총선 출마 선언 이후
대구 출마설이 끊이지 않았던 홍 전 대표는
다음 대통령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지를
출마지역 선택 기준으로 삼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SYN▶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1월 4일 tbs김지윤의이브닝쇼 대담
"(보수) 통합이 안 되면 어차피 유승민 의원이 다음 대선에 나올 것이기 때문에 TK 분열 방지를 위해서 유승민 의원을 이번에 좀 주저앉혀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우선 들고..."
개혁 보수를 내세운 새로운보수당의 간판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지난 총선 때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됐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첫 총선에서 그동안 자신을 따라다닌
'배신자 프레임'을 깨기 위해
정면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INT▶ 유승민 의원/
12월 28일 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 창당대회
"보수가 어려울 때 보수라는 이름을 당명에 쓴
최초의 보수정당으로 이 새로운보수당이
저는 대구시민들,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마음에
정면으로 당당하게 호소하고자 합니다."
두 사람은 지난 19대 대선에 출마했던
거물급 정치인들입니다.
유승민 의원이 자신의 공언처럼 대구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개혁의 불씨를 살릴지,
당내에서 험지 출마 압박을 받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승리해 차기 대선의 교두보를 만들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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