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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수당이
오늘 대구에서 창당대회를 열었습니다.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자유한국당과의 차별을 강조했는데,
보수 간 대결이 지역 총선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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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수당이 다음 달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앞두고 대구시당을 창당했습니다.
젊은층에 외면받는 낡은 보수로는
정권 교체를 할 수 없다며
개혁보수로서의 차별성을 강조했습니다.
◀INT▶하태경
/새로운 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
"20~40대 안 찍어요. 안 찍습니다. 한국당으로 정권교체 가능합니까? 한국당으로 계속 있으면 좌파가 20년, 30년 40년 영구집권합니다."
창당대회에서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지난 대선 이후 잠잠한 행보를 이어오던
유승민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유 의원은 보수를 대표해온 자유한국당이
개혁은 고사하고 도로친박당이 돼 버렸다고
지적하며 자신의 동구 을 출마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INT▶유승민
/새로운 보수당 대구시당위원장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그런 개혁의 중심이 되자. 지금같이 쪼그라들어서 외딴 섬처럼 되고 있는 대구·경북이 아니라 우라 이 나라를 살리는 그 개혁에 대구가 앞장서는 그런 대구·경북이 되자."
유 의원은 지난 10월 보수 통합의
3대 원칙을 밝힌 뒤 물밑협상을 해왔지만
진전은 전혀 없다며 각 당의 공천작업이
빨라지는 내년 2월 초를 통합논의의
마지노선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에 이어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보수당까지 가세하며 대구·경북 총선에서 보수 간 대결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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