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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을 두고
막판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는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나면서
서서히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
한국당 공천을 노리는 후보가 많지만
민주당 역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기로 해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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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뇌물 수수로 징역 5년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자유한국당
최경환 전 의원 지역구인 경산에는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9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확정판결을 받아
역시 의원직을 잃은
자유한국당 이완영 전 의원 지역구
고령성주칠곡에도 7명이 몰렸습니다.
김부겸 의원 지역구 수성구 갑에는 4명,
홍의락 의원 북구을에 7명,
유승민 의원 동구을에 6명 등
한국당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마다
한국당 소속 예비후보가 난립하듯
몰려들고 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12개 지역구 가운데
8명의 후보밖에 내지 못한 민주당 역시
이번에는 모든 지역에 후보를 준비하며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INT▶ 서재헌/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경쟁력이 있고 대구를 위해 열심히 해주겠다는 신뢰가 있는 분들이 돼야 하고 대구를 위해서 정치하고 대구를 살리는 국회의원이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여당의 책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대구 창당대회를 하는
새로운 보수당이 보수권 통합을 노리느냐
독자노선을 걷느냐에 따라
양당 대결이 될지, 다자간 대결이 될지,
지역 선거구도는 요동칠 전망입니다.
◀INT▶송경재/경희대학교 교수
"비례에서 소수 정당에 유리하다고 봤을 때
보수 정당이 분열될 가능성이 크죠.
자유한국당이 가지고 있었던 TK의 맹주라는
위치가 흔들릴 수 있고."
게임의 룰로 불리는 선거법 다툼이
끝을 향해 가는 가운데
지역에서 총선에 나설 후보들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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