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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고령화는 농촌 풍경을 바꿔놨습니다.
통계청이 농촌의 변화를 분석했는데,
10년 전과 비교해 인구는 줄고
소득은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할까요?
일손 부족을 자동화, 규모화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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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영천시 청통면에서 한우를 키우는
38살 이동호 씨는 스마트폰 하나로
축사의 모든 상황을 점검합니다.
시간에 맞춰 사료를 주고 지붕도 열어 줍니다.
일일이 사람 손으로 하던 일들을
자동화시킨 겁니다.
10년 전 30마리를 키웠던 이 씨는
지금은 자동화 설비로 사육하는 소가
300마리가 넘습니다.
◀INT▶ 이동호/영천시 청통면
"규모화가 되다 보니 자동화 라인을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향후에는 300두 규모에서
점점 늘려서 더 많은 두수를 하려고 (합니다)"
S/U+CG] "경북의 한우 농가 수는
만 7천여 가구로 10년 전과 비교해
47% 줄었습니다.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사가 사육 능력을 키워주면서
한우 마릿수는 36% 늘었습니다."
CG] 농가와 농가 인구는
각각 11.9%, 21.5% 줄었지만,
농가 평균 소득은 4천 92만 원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0.8% 늘었습니다.
노동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량 작물 재배 면적은
24만 ha로 10% 줄었지만,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과수나 특용작물 재배면적은
각각 2.8%, 3.2% 늘었습니다./
◀INT▶안재학 농어업조사과장/
동북지방통계청
"기존의 농민은 이미 고령화되고
새로운 수요에 맞춰 젊은 층의 농민이
새로운 마인드, 새로운 농업 지식으로
무장을 하고..."
저출생·고령화가
앞으로 10년 뒤의 우리 농촌을
어떻게, 얼마만큼 바꿀지 주목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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