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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헬기로 쫓으며 실시간 중계.."범인 잡는다"

손은민 기자 입력 2019-12-13 16:35:22 조회수 2

◀ANC▶
요즘 영화를 보면 현장이 아닌, 상황실에서
실시간 영상을 보며 테러범이나 납치범
추적 수사를 지휘하는 모습 많이들 보죠?

이제 현실에서도 이런 수사가 가능해집니다.

대구 경찰이 국내 최초로 헬기와
순찰차 카메라를 활용한 수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END▶

◀ANC▶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는 신고에
경찰이 긴급 출동합니다.

◀SYN▶112종합상황실
"폭탄 테러 사건 발생으로 10여 명의 사망자 발생, 범인은 검은색 SUV 차량 타고 도주"

하늘에서는 헬기가 공중에서 용의 차량을
뒤쫓고, 땅에서는 도로를 질주하는 테러범과
경찰 사이에 추격전이 이어지는 긴박한 상황.

경찰서 안 112종합상황실 모니터에
이런 모습이 그대로 나옵니다.

헬기와 순찰차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겁니다.

◀SYN▶
"(용의 차량) 번호판 확인"

낮에는 물론 밤에도 사람과 차 번호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헬기와 순찰차 캠을 활용한
범인 추적·검거 상황을 시연했습니다.

지상과 상공에서 동시에 현장을 중계하며
수사하는 건 국내 최초입니다.

◀INT▶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
"(전화나 문자로 이뤄지는) 신고 내용과 실제 상황은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급박성과 긴급성을 훨씬 더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투입되는 경찰력이라든지, 차단, 이런 입체적인 경찰 활동이 가능하게 되는.."

경찰은 수색 범위가 넓은 실종 사건이나
시민의 생명과 직결돼 빠른 수사가 필요한
납치 사건, 대규모 재난 현장에서 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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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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