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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은행마다 점포 줄이기

한태연 기자 입력 2019-12-10 15:55:17 조회수 0

◀ANC▶
요즘 휴대폰을 통해 금융 거래를 하다보니
은행에 가는 횟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실제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도
점포 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디지털 금융이 가져온 변화를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수성구의 한 은행 창구입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모습은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INT▶김준성/대구시 범어동
"예전보다 (은행 오는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훨씬 많이 줄어들었죠.
(그래도 이 점포가) 없어지면 좀 많이
불편할 것 같아요. 바로 집 앞이어서..."

이용객이 줄다 보니 은행마다 점포 수를
줄이고 있습니다.

S/U]
"DGB 대구은행은 올해까지 이 점포를
운영합니다.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다른 지점과 통폐합하는데,
이런 점포가 올해 대구 경북에는
4개나 됩니다."

◀INT▶이태용 홍보차장/DGB 대구은행
"영업점 재배치를 통한 은행 전체의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영업점을 통합하게 됐습니다."

CG]
다른 은행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대구에 있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5년 320개에서 올해 288개로
32개가 줄었습니다./

◀INT▶김민규 기획금융팀장/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모바일 뱅킹 등 디지털 금융 환경 확산으로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하고 있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역 경제 부진으로
지역 내 은행의 영업 환경이 다소 악화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돈을 넣고 찾는 것은 기본이고,
대출도 이제 휴대폰으로 가능해 지면서
점포를 줄이는 은행이 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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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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