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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시즌 최종전인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비기면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빗속에서 펼쳐진 뜨거운 승부에
경기장을 찾은 만원관중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석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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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야만 했던 4위 대구와
비기기만 해도 3위를 지키는 서울.
빗속에서 펼쳐진 K리그 원 최종라운드는
전반부터 치열했습니다.
서울의 골문을 여러 차례 공략하며
후반 들어 좋은 장면도 있었지만
결국 0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INT▶ 안드레 감독 / 대구FC
"상대 서울에겐 무승부라는 유리함이 있었고
그렇기에 라인을 내리고 잠그는 수비를 했다.
우리가 득점을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서울을 잡고 3위와 ACL진출을 동시에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한 대구.
같은 시간 포항이 승리하며
4위 자리까지 내줘야 했습니다.
S/U)
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ACL 진출엔
실패했지만 대구FC의 이번 시즌은 많은 의미와
감동을 남겼습니다.
대구가 기록한 5위는 창단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인데다,
새롭게 개장한 DGB대구은행 파크는
이번 서울전을 포함, 모두 9차례의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성적과 흥행에서 새로운 장을 연 대구FC.
팬들의 기대감은 이제 다음 시즌을 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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