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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K 현역 절반 이상 교체 "나 떨고 있니?"

조재한 기자 입력 2019-11-27 13:27:34 조회수 0

◀ANC▶
자유한국당이 총선에서 현역 의원 50%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는데,
특히 대구·경북 교체 폭이 클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역 의원들은 자신이 포함되지 않을까
불안해하면서 기준조차 없는 공천 잣대에
불만을 보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경북 자유한국당 현역 국회의원은
비례대표 당협위원장을 합쳐 모두 21명입니다.

이 가운데 총선 공천은 10명도 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 의원 절반을 교체한다는 게 당 방침인데 특히 대구·경북은 높은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누가 나와도 당선 가능성이 높아
교체 폭도 훨씬 클 것이란 전망입니다.

◀INT▶자유한국당 대구 A 의원
"대통령 탄핵까지 당한 당인데 아무래도 폭을 종전처럼 해서는 안 될 것 아니에요. 국민들 입장에서. 대구·경북이 더 안 커지겠습니까?
예년에 비춰봤을 때"

그동안 인적 쇄신 기준으로는 영남권 다선,
지방선거 책임 등이 주로 거론됐습니다.

공천을 장담할 수 없는 의원들은
불안해하면서도 기준조차 정하지 않은 잣대로
불출마를 압박한다며 불만을 나타냅니다.

◀INT▶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
/영양영덕봉화울진
"(인적 쇄신을) 시스템으로 하면 되지.
여론 압박 잣대를 들이댄다? 물론 분위기 쇄신을 위해 필요하지만 그건 옳지 못한 방법이다. 때만 되면 영남권은 죄지은 것처럼 숨만 죽이고 있잖아요."

총선을 앞두고 인적 쇄신 바람이 불고 있지만, 지역 의원들은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습니다.

조만간 발표될 공천 기준은 어떤 게 될지
거기에 따라 누가 살아남고 누가 희생양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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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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