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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행정에 활용하는 사례 하나
전해드립니다.
도심 곳곳에 보행등을 달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민원이 있는 곳에 설치하는
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꼭 필요한
곳을 찾아 설치해서 효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어디에 보행등이 필요한지는
바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찾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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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보행등 500개 가량을 해마다
민원이 있는 곳부터 설치했습니다.
정작 보행등을
시급히 달아야 하는 곳은 알 수 없는 상황인데,
대구시설공단은
이런 주먹구구식 보행등 배정방식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바꿨습니다.
S/U+CG]
"범죄에 가장 취약한 지점,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지점,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한 곳 등
아홉 가지의 데이터를 통해
보행등 설치가 가장 시급한 곳을 정했습니다."
◀INT▶이윤정/대구시설공단 가로등관리팀
"VOC(민원) 내용을 다 정리를 합니다.
원인이라든지 불편한 사항을 정리했는데,
그것을 분석해서 거기에 대한 요소를
반영하게 됐습니다."
공공 빅데이터를 분석해 행정에 접목한 것은
대구시설공단이 설립한 이후 처음입니다.
◀INT▶전상익 팀장/
대구시설공단 가로등관리팀
"(예전에는) 민원 요청이 들어오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 서비스가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민원이 요청되지 않더라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사전에 찾아가서
해결할 수 있는 선제 대응 체계를 갖춘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시설공단은 올해 말부터
장애인 전용 택시인 나들이콜 서비스에도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대기시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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