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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가 오늘 저녁 홈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3위 추격을 위한
한판승부를 펼쳤습니다.
대구FC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전북에게 승점 3점을 내주며
남은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졌는데요.
시즌 8번째 매진을 기록한 DGB대구은행 파크를
연결합니다.석원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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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만 2천여 매진 관중과 함께 한 DGB대구은행
파크는 해가 지면서 급격히 쌀쌀해졌지만
팬들의 응원 열기는 경기 초반부터
뜨거웠습니다.
대구 경기에 앞선 1위 울산과
3위 서울의 경기 결과로 두 팀도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는데요.
울산이 승리하면서 전북은 선두 울산과의
격차를 따라 잡기 위해 총력전을 예고했고,
대구 서울과의 승점차를 줄이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습니다.
경기 초반 흐름을 먼저 잡은 건 대구,
하지만 전반 10분 이동국의 선취골이
터지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칩니다.
서로 몇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주고 받은 두 팀,
특히 대구는 세징야의 결정적 슈팅이
잇따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전반 점유율과 슈팅에서 모두 앞서고도
동점에 실패한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내주며 0대 2로 끌려갑니다.
후반 투입된 에드가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전북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0대 2로 경기는 끝났고, 대구의 파이널
라운드 첫승 달성은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오늘 경기를 마친 대구는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듭니다.
서울과의 승점차가 여전히 4점인만큼
다가오는 23일 강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같은 시간 서울이 승리가 없어야
대구의 3위 도전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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