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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금리가 더 내려가고,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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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움츠러들었던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CG]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근 3주 동안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102.4로
지난 9월보다 0.1p 올랐습니다.
특히, 중구와 서구, 남구, 수성구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입니다.
미분양 주택 수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천 800여 가구였던 미분양 물량이
지난달 (지난 9월)에는 천 550여 가구로
14% 줄었습니다./
분양시장은 뜨겁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지난 9월)까지
대구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1대 1로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이진우 소장/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재건축·재개발 단지 주변으로 가격 상승세가 조금 높게 나타나고 있고, 교통 여건이나
교육 여건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해서
호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리가 내려가면서 오갈 데 없는
부동자금이 늘어나고
수도권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지난해 강하게 걸었던
정부의 부동산 규제 약발도
조금씩 약해지고 있습니다.
◀INT▶ 김태영 공인중개사
"7월부터 10월까지는
제법 실수요자가 움직이면서 거래가 활발하고
가격도 상승요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오히려 수성구의 아파트 가격은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대구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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