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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대구FC, 파이널 라운드 첫경기, 아쉬운 패배

석원 기자 입력 2019-10-21 20:09:06 조회수 0

◀ANC▶
프로축구 대구FC가 어제저녁 울산 현대와의
K리그원 34라운드 홈경기와 함께
파이널 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상위권 팀들끼리 함께하는 파이널 A에서
3위 탈환을 노리는 대구FC의 도전에
팬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그 현장을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울산과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던 대구FC,

ACL 티켓이 걸린 3위를 향해 승리가
절실했던 대구와 선두 탈환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했던 울산은
경기 내용도 치열했습니다.

전반 초반, 울산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수비라인의 실수로
먼저 실점한 대구.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세징야의 득점으로
1대 1, 균형을 맞춥니다.

치열하게 이어진 맞대결은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기고 터진 울산 주민규의 결승골로
1대 2, 대구의 올시즌 4번째 홈경기 패배로
끝납니다.

◀INT▶ 안드레 감독 / 대구FC
"축구는 경기 내용이 좋아도 결과로 말한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 운영은 나쁘지 않았지만
울산이 효율적으로 공격했다고 본다.
우리도 이런 모습을 이어간다면 결과도
따라오리라 생각한다."

파이널 A 첫 경기에 지난해 FA컵 결승전에서
만났던 상대 울산과의 맞대결은
흥미로운 요소가 가득했지만,

이미 7번의 매진을 기록한
DGB대구은행 파크의 매진 행진은 이어지지
못했고, 입장 관중 만 명을 넘긴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INT▶권부연/ 대구시 봉무동
"선수들을 가까이 보면서 경기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내일
출근도 해야 하는데 저녁 경기라 부담이 돼서..
낮에 경기하면 어떨까 싶어요."

올 시즌 2시 경기에선
무패 행진을 이어왔던 대구FC,

연맹에서 정한 일정에 따르면
동시간대 경기가 펼쳐지는 리그 최종전을
제외한 모든 홈경기를 대구만 저녁에 치릅니다.


S/U)
시즌 10번의 매진을 꿈꿨던
대구FC의 도전은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일요일 저녁이 주는 접근성이 한계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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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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