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괴 진상조사와 복직을 요구하며
영남대의료원에서 고공농성을 벌여 온
해고 노동자 송영숙 씨가 농성 107일 만에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영남대의료원 노동조합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송 씨는 최근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오늘 오후 2시 반쯤 농성장에서 내려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일, 송 씨와 함께 농성을 시작한
해고 노동자 박문진씨는
70미터 높이 의료원 건물
옥상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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