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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 재단 비리, 최근에는 유독 대구에서
많은 문제가 드러났는데요.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여]국회의원들은 대구시교육청이 너무 허술하게
대응하고 있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매섭게 질타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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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세 차례 교육청 감사를 받을 만큼
온갖 비리와 갑질로 얼룩진
대구 영남공고를 두고 국회의원들은
중세 왕국을 방불케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남공고 허선윤 이사장의 비리와 갑질이
수년간 반복하는데도, 교육청은
맹탕 감사 보고서를 쓰기만 했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SYN▶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세의 왕국입니다. 영남공고는 왕국입니다. 누가 봐주는 겁니까? 누가 이 왕국이 온전하도록 봐주는 겁니까?"
◀SYN▶강은희/대구시 교육감
"(2018년 1차 감사) 그때도 제대로 했고 그 이후에 두 차례 감사에서도 저희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감사 내용이 3천 페이지가 넘습니다."
강은희 교육감과 허 이사장의
유착 의혹도 나왔습니다.
◀SYN▶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영남공업고등학교의 허선윤 이사장과 교육감님 간에 친분관계가 있어서 봐주기 감사를 한다는 의혹이 있다는데"
◀SYN▶강은희/대구시 교육감
"언론을 통해 수차례 이야기됐던 부분인데요, 그런 부분은 일부의 오해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은 교직원이 허 이사장의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공익 제보자 보호 방안 등의 대책도
촉구했습니다.
◀SYN▶여영국 의원/정의당
"영남공고 1인 체제 속에서 이사들이 독자적으로 학교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안 된다는.. 우리 교육감님 너무 잘 아시지 않습니까."
◀SYN▶강은희/대구시 교육감
"현재까지의 법적 상황으로는 특별한 혐의가 없는 이사진을 교육청이 임의로 교체할 수 있는 권한이 없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시 교육청에 접수된
영남공고와 관련한 최초 민원이 삭제됐다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S/U)
"최선을 다했다, 법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강은희 교육감의 답변이 이어지자,
의원들은 영남공고 사태와 관련한
대구시 교육청 감사를 교육부에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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