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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현안 감사..'홀대론' '보수무시' 정쟁도

김은혜 기자 입력 2019-10-10 14:55:46 조회수 0

◀ANC▶
대구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2년 만에 열렸습니다.

여]
공항과 취수원 이전 같은 현안도 짚었지만
'대구 홀대론' 을 놓고는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내년도 대구시 예산을 두고 여, 야간에
'대구 홀대론'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SYN▶홍익표 의원/더불어민주당
"정부 최종안만 보면 대구 87% 반영됩니다.
광주가 84%, 제주 82% 이 정도 반영이 돼요.
서울은 제일 적습니다. 76%예요. 이걸
서울홀대론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어요?"

◀SYN▶박완수 의원/자유한국당
"반영된 퍼센트가 중요한 게 아니고 전체 금액
자체가 연도별로 지난 정부보다 많이 내려왔다는 거예요."

기싸움을 의식한 탓인지 권영진 시장은
답변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였습니다.

◀SYN▶권영진 대구시장
"(다른 광역지자체에 비해)줄어들지는 않았는데..정부 예산이 늘어난데 비해서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대구시가 광주와의 달빛동맹,
지방분권 참여 등 혁신 행보를 이어가면서도
수구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지 못한다는
여당의원의 지적에
대구 출신 의원들이 반발하며
한 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유신정권 당시 만들어진 새마을 장학금이
다른 지역에 비해 너무 많고 이마저도 규정을 어겨 지급된 점도 지적됐습니다.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새 민간공항의 침체우려가 있다며
이전지 선정 만큼 민간공항 사업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SYN▶이언주 의원/무소속
"대구시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거기까지 가서 과연 공항을 이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굉장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원래 취지와 상관없이 나쁜 결과를 갖고 올 것.."

◀SYN▶박완수 의원/자유한국당
"이전하게 되면 입지,접근성 여러가지 부분에 대해서 공항 기능이 제대로 갖춰지도록 해야.."

2년 만에 열린 대구시 국정감사에서는
영남권 신공항의 부,울,경 합의 위반과
대구시청과 취수원 이전 등
지역 현안이 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날카로운 현안질의보다는
여. 야간 기싸움만 팽팽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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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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