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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농성 한 달째..'반인권적' 경찰 규탄

손은민 기자 입력 2019-10-07 11:38:24 조회수 2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의 한국도로공사
점거 농성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조원들이 경찰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며
경찰청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경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농성장 출입구에
펜스를 설치해 노조원들을 감금하는 사태가
발생했고 경찰의 과도한 검열과 통제로
물리적 충돌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반인권적인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시민 천 500여 명이
수납원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희망버스를 타고 도로공사 본사를 다녀간
다음 날인 지난 7일 오전부터,
농성장으로 통하는 모든 진입로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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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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