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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창단 이후 최장기간 가을야구 없는 삼성 라이온즈

석원 기자 입력 2019-09-21 11:00:56 조회수 0

◀ANC▶
프로야구 원년 구단이자, KBO리그 최초의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의
현실은 참담한 수준입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터를 잡은 뒤
4년 연속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하며
초라한 시즌 마감을 앞둔 삼성, 그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석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세대교체와 포스트시즌 진출,
삼성의 올해 구상은 초반부터 흔들렸습니다.

2년 차 양창섭은 캠프부터 부상으로 빠졌고,
최충연의 선발 도전도 실패로 끝납니다.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투수는 2명은 모두
시즌 중 팀을 떠났고, 타선은 중요한 순간마다
침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물론 팬들도 지적한 문제점.

◀INT▶ 이재학 / 대구시 용산동
"득점권 타율이 좀 낮은 거 같습니다. 주자를
쌓아놓고 해결할 수 있는 클러치 능력이
부족해서 4년 동안 성적이 좋지 않지 않았나..
그리고 최형우, 채태인, 박석민 중심타자가
다 빠져나갔기 때문에"

◀INT▶ 이영태 / 대구시 복현동
"스텝도 좀 보강을 하고, 외국인 선수나
이런 건 구단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좀 융합이
잘 돼 가지고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계약 마지막해인 김한수 감독의
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선수단 분위기까지
어수선한 삼성,

◀INT▶ 홍승규 / 대구MBC 야구해설위원
"감독이 바뀌게 되면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되니깐요. 그리고 또 삼성이 4년째 침체잖아요.
내년 시즌부턴 조금 나아질 기미가 있으니깐
새로운 감독이 파이팅 있는 감독이 오면
좋겠어요."

구단 최대 암흑기였던 90년대 중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실패보다
더 심각한 상황인 삼성의 오늘,

젊은 선수들이 보인 활약이 그나마
작은 위안거립니다.

S/U)
팀 창단 최초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삼성으로서는 다음 시즌을 위해
대규모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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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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