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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돼지열병에 축산농가 비상...돼지고기 가격은?

한태연 기자 입력 2019-09-18 17:08:16 조회수 0

◀ANC▶

아프리카 돼지 열병 사태,
우리 지역도 예외가 아닙니다.

여]
경기도 연천의 발생 농장에서 나온 차가
칠곡의 농장을 다녀간 것이 확인됐습니다.

돼지고기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칠곡의 한 돼지 사육 농장에
방역 활동이 한창입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 농장을 지난 1일 다녀온 차가
지난 9일 이 농장을 들렀습니다.

◀INT▶칠곡군 관계자
"9월 9일 (전라남도) 영광 종돈장 돼지를
이(칠곡) 농장으로 실어줬어요."

S/U]
"이 농장에는 돼지 2천 500여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축산당국이 1차로 예찰 활동을 벌였는데
별다른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자체적으로 방역을 계속하면서
돼지 피를 뽑아 검사를 맡겼는데
확실한 결과는 금요일쯤 나옵니다.

◀INT▶한 00/ 농장주
"우리가 (검사 결과를 받아 돼기를 팔려면)
2~3주가 걸리는데, 자돈(새끼돼지)을
분양해야 되거든요.
외부에 분양을 못 하면 죽여야 해요.
자체적으로"

경상북도는 시·군 거점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연천 발생 농장과 관계가 있는
김천, 예천, 칠곡 세 농장을 더 상세히
살피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3주 동안은
돼지와 분뇨를 다른 시·도에
보내지도 않고 받지도 않기로 했습니다.

돼지 열병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가격도
올랐습니다.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1kg에 5천 800원으로 30% 올랐습니다.

오름세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돼지 열병이 확산하더라도
돼지 사육 두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12% 많고, 재고도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많습니다.

◀INT▶김환진 본부장/대구축산농협
"수입 물량과 단체 급식 등에서
축산물의 축종간 대체 급식을 통해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돼지 가격에서도 지난 구제역과 같이
급등하는 현상은 없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돼지 열병을 차단하기 위해
축산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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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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