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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동구의회 파행 지속..한국당 의원 비난 커져

윤태호 기자 입력 2019-09-10 16:19:08 조회수 0

◀ANC▶
언제쯤 제 역할을 할지
볼 때마다 답답한 동구의회 소식입니다.

회기는 시작됐는데 회의 한번 못 열고 있고
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싸움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동구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또 무산됐습니다.

지난 3일 개원한 이후
벌써 세 번째 무산입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 7명 가운데 6명이
불참했습니다.

◀SYN▶오세호 의장/대구 동구의회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않아 의안 처리가
불가함으로 본회의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원직 제명으로 공석이 된 운영위원장을 두고 민주당 의원과 한국당 의원들이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이
새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의장이 상정을 거부하면서
파행을 불러왔다고 반발합니다.

의원직 상실 등 법률적 사고의 경우
직무대리가 아니라 보궐선거가 원칙이라는
규정과 유권 해석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INT▶도근환 의원/대구 동구의회(민주당)
"(운영)위원장 직무대리는 안된다, 선출해야 한다고 국회사무처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한국당 운영위원) 이주용 의원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저희는 운영위원장 선출 건은 본회의 투표로 (해야 한다).."

한국당 의원들은 부위원장을 맡은
이주용 의원이 직무대리를 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SYN▶이윤형 의원/대구 동구의회(한국당)
"위원장이 부득이 한 사유로 공석이면
직무 대행하고, 직무 대행이 불가할 때 협의해서 해야 하는데..."

이주용 의원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판결을 앞두고 있어
자질 논란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S/U) "동구의회가 운영위원장 선출 문제로
연일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 2명이 제명된 것도 모자라 자리다툼의
빌미를 제공한 한국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비난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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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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