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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소비자는 선물세트 가격과 숫자를 줄이고
있고 신선식품보다는 가공식품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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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마다 추석 선물세트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얇아진 지갑에 무엇보다 가격이 중요합니다.
◀INT▶곽도연/대구시 시지동
"일단, 가격이 문제이니까요. 가격을 먼저 보고
내 돈 주고 사기 어려운 것들 그런 것 위주로
사고 있어요."
수십만 원에 이른 한우 선물세트,
5백만 원이 넘는 양주도 있지만
단연 실속형 선물 세트가 인기입니다.
◀INT▶이상현 식품팀장/대백프라자
"한우 갈비 선물세트 80만 원 같은
고가의 선물세트가 있는데,
이런 것은 한계가 있고, 경기가 어렵다 보니
2만 원에서 5만 원대 중저가 선물 세트가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1~2인 가구에 맞춰
선물세트 크기도 줄었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 탓에
전통주 매출은 늘고 있고,
일본 술은 사라지다시피 했습니다.
S/U]"추석이 이르다 보니 과일 코너에는
전통적인 사과나 배도 있지만,
이런 샤인머스켓, 복숭아, 멜론과 같은
여름 과일 선물세트도 나왔습니다."
◀INT▶이장희 대리/이마트
"이른 추석 영향으로 신선 세트 매출 비중은
줄어들었고, 통조림이라든지 샴푸, 린스와 같은
생활 가공 용품 선물세트 실적은
크게 오른 것이 특징입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다 추석 선물을 줄이려는
소비 패턴까지 늘면서 유통업체의
명절 선물 세트 매출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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