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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백색국가 제외, 지역 기업 영향은?

한태연 기자 입력 2019-08-28 16:45:23 조회수 0

◀ANC▶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면서 경제전쟁이 시작됐고
많은 걱정과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
정치적 갈등은 확산되고 있지만
경제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일본이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빼버렸습니다.

일본 정부가 입맛대로
수출 허가 기간을 정하고,
품목도 천 가지가 넘습니다.

지역에서 2천 4백여 개 업체가
일본 제품을 수입하는데,
아직 큰 피해를 본 기업은 없습니다.

사태가 오래가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INT▶김동주 신소재연구소장/(주)프로템
"다양한 설비든 소재 부품에 대해 지식재산권
가지고 (일본에서) 공격이 들어 왔을 때
그게 좀 더 큰 염려스러운 부분이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수출 관련 기관과 함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합니다.

일본 수입 비중이 큰 10대 품목을
특별 관리하고, 수입 다변화와 부품 국산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INT▶전우헌 경제부지사/경상북도
"충분한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일본의 수출 규제) 시행이 되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 전환---------------

일본의 백색 국가 지정 첫날인 오늘(어제)

대구에서는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17개를 초청한
지역 제품 수출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53개 지역 업체가 참가한 상담회에서
수출업체에 한일 갈등은 걱정거리가
아니었습니다.

◀INT▶김경천 대표이사/몽키스 팩토리
"저희는 (백색 국가 지정에 대해) 영향이
없습니다. 기존에 하는 업체는 모르겠지만
시작하기 때문에, 이후에 바이어가 연결이
된다면 얘기가 나올 수 있겠죠."

일본 TV홈쇼핑에서 한국 제품을
많이 팔아 온 일본 바이어 역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INT▶타이가 비토/일본 바이어
""한일 관계와 관련한 정치 뉴스가 많이
있었지만, 그래서 (일본의) TV 쇼핑 매출이
떨어졌다거나 하는 것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저도 한국 프라이팬을 팔고 있지만,
정치 뉴스로 인해 매출이 떨어졌다는 것은
없습니다. 관계가 없습니다."

한일 갈등이 본격적으로 고조되고 있지만,
지역 경제계는 차분하고 치밀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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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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