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총선이 7개월가량 남았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이름값 있는 중진들에게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습니다.

여] 차기 대권 주자들이
텃밭이라는 대구출마설이 나오고 있는데,
진정한 보수라면 대구·경북에만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보수 정치권에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TK를 제외하면
당선을 쉽게 얘기하기 힘듭니다.

대구, 경북은 그래서 텃밭 중의 텃밭입니다.

김병준 한국당 전 비대위원장과
홍준표 전 대표까지 차기 대권을 노리는 이들의 대구·경북 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ＩＮＴ▶권영진 대구시장
"네임밸류 있고 할 만큼 하신 분들은 총대 메고 수도권에 나오셔야죠. 황 대표의 헌신과 희생이 보수의 미래를 좌우할 거라 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 뿐만 아니라
한국당 내부에서도 통합과 지지세 확장을
위해서 정치 거물들이 이름값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오늘(어제) 열린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에서도 보수 통합과 함께 중진들의
수도권 출마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보수진영에서는 험지로 여겨지는 수도권에서
밀린다면 보수 회생도 힘들다며
중진들의 결단을 강조했습니다.

◀ＩＮＴ▶박형준 공동의장/플랫폼 자유와 공화
"공천혁신이라고 했을 때 앞으로 인적 쇄신이
일어나야 다음 총선에서 야권이 희망이 있는데 대선주자들이 다 여기 쉬운 지역에 와서 (출마)한다는 건 정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를 거치며
극우 활동이 커지고 분열된 보수가
총선을 앞두고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