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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책 대안 없는 보수의 선택은?

조재한 기자 입력 2019-08-26 13:39:33 조회수 0

◀ANC▶
자유한국당이 국회 복귀 3개월 만에
다시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경제와 안보, 정부 정책 등에 여러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대안 없이 국민감정에
치우치고 있지 않느냐는
당 안팎의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은 장관 후보 청문회를 앞두고
장외로 나섰습니다.

3주간의 장외투쟁과 두 달여 국회 파행 끝에
국회에 복귀한 지 석 달 만입니다.

조국 후보 사태로 힘을 얻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지만,
비판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대안 없는 투쟁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INT▶ 자유한국당 관계자
"정부 정책에 수정이나 교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면 야당이 야당답게 한다는 소리를 듣겠죠. 장외로 돌아가서는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더욱더 국민의 일상생활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국회는 당장 장관급 후보 7명 청문회와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일본과는 경제 전쟁을 치르고 있고
미, 중 무역 갈등으로 경제도 한치 앞으로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수 통합을 외치며 지지층을 모으고 있지만
틈만 나면 고개 드는 계파 갈등으로
텃밭으로 여기는 대구·경북마저
안심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박형준/동아대 교수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이 먹힐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이걸 받아먹을 수 있는 구도를 과연 만들 수 있느냐, 그게 신통치 않게 되면 대구지역에서도 여러 가지 (보수) 난립 현상이 일어나면서 상당히 혼선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당이 무리수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지만, 대안 없는 보수 행보에 기대와 걱정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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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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