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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월급 갈취와 예산 횡령 등
물의를 빚은 선린복지재단이
정상화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임시 이사 5명을 최종 선정했는데요.
정이사가 파견될 때까지
잘못된 관행과 비리를 뿌리 뽑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합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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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침해와 비리 백화점으로 불린
선린복지재단 정상화가 시작됐습니다.
대구시가 임시 이사 5명을 선정해 파견합니다.
비리 재단에 복지를 맡겨둘 수 없다고 본
대구시가 최초로 내린 결정입니다.
◀INT▶ 백윤자/대구시 보건복지국장
"시민사회단체들에서 그래도 공정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이런 분들로 구성했다."
임시이사 5명 가운데 대구시가 3명을 선정하고,
시민단체가 2명을 추천했습니다.
임시 이사는 학계와 시민단체, 복지계를 망라한
중도·개혁 성향의 인사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두 달 이상
대구시 행정 처분 이행과 내부 문제 수습 등을
하며 정이사 체제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INT▶고강호 교수/영남이공대 사회복지학
"법적인 문제, 감정적인 문제, 조직 내부적인 문제들이 빨리 정리될 수 있기를 바라고, 저희가 파견됨으로써 그것들이 좀 더 수월하게 정리가 된다면..."
문제는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잘 풀어야 한다는
겁니다.
가족 경영으로 말썽이 된 옛재단과 단절하고
비리 적폐를 청산해야 합니다.
◀INT▶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여러 비리와 사고를 저지르게 만들었던 이런 적폐를 어떻게 청산할 것이냐 하는 부분들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s/u) "재단 정상화의 첫걸음은 뗐습니다.
대구 복지 역사를 바꾸는 전환점에 있는 만큼
임시 이사들의 역할과 책임은 더 큽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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