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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아르바이트생 사고 속보입니다.
경찰이 사고가 난 지 일주일만에
이월드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회사가 무슨 잘못을 얼마나 했는지
확인하겠다는 뜻입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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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는
'예견된 인재'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을 돌려막기 하면서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관행이었다는 겁니다.
◀SYN▶ 전직 아르바이트생
"안전교육이 잘 없었죠. 직원들이 와서 잘 가르쳐준 게 아니라 오래된 알바생들에게 맡기고. 누군가 관리를 좀 더 해줘야 하는데 그게 많이 부족한 거 같아요. 근무지에 그냥 던져놓는 느낌."
경찰도 이월드 측 과실에 초점을 맞추고
이월드를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4시간 가까이
이월드 사무실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사고와 관련한 장부, 컴퓨터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관리, 교육, 점검 등 전반적인 서류 분석해서 문제없었는지 (확보한) 진술들과 비교해봐야 합니다."
S/U) "특히 경찰은 직원들의 휴대전화도
확보해 이월드 측이 증거인멸과 회유 등을 통해
이번 사건을 무마하고 축소한 정황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르바이트생 교육 부실과
안전관리 위반 등의 혐의를 일부 확인했습니다.
전·현직 아르바이트생과 직원 등
20여 명 안팎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면서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월드 측 매니저와 팀장 등 안전관리자들을
재소환해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합니다.
이월드 대표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어서
형사 처벌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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