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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잠 자는 돈...1조 3천억 원 넘어

한태연 기자 입력 2019-08-18 16:56:33 조회수 0

◀ANC▶
은행이나 보험회사에 맡겨뒀다가
찾지 않은 휴면 금융이 1조 원이 넘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END▶

◀VCR▶
대구시 중구에 마련된
서민금융지원센터입니다.

이성구 씨는 10년 넘게 사용하지 않는
통장에 남아 있는 예금이 있는지 확인하러
왔다가 잊고 있던 잔액을 찾았습니다.

◀INT▶이성구/대구시 원대동
"예전에 만든 통장들이 여러 개
있는 것이 기억나서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비밀번호도 모르고, 잃어버려서
혹시 잔액이 남아 있는가 이런 생각에
(찾아오게 됐다)"

CG]
휴면 예금을 찾는 방법은
대구를 비롯한 경북 5개 도시에 마련한
서민금융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금융결제원이 마련한
스마트폰 앱 '어카운트 인포'를 통해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잔액
50만 원 이하 계좌는
해지 신청과 잔액 이체가 가능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 예금 찾아줌'을 검색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해도 됩니다.

해당 은행을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 되지만,
일일이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CG]

전국적으로 잠자고 있는
50만 원 소액 계좌 잔액은
1조 3천억 원이 넘습니다.

금융기관은 10년이 넘은 휴면계좌 잔액은
서민금융진흥원에 맡겨
서민들을 위해 사용합니다.

◀INT▶황순성 차장/서민금융진흥원
"휴면 예금을 통해서 자영업자를 돕고요.
전통시장 상인들의 일수를 낼 수 있게
도와주고,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서 보험을
가입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휴면 계좌가 보이스피싱과 같은
범죄에도 악용될 수 있어
잠자고 있는 소중한 자산을
찾아가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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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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