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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분양가 상한제...수성구는 어떻게?

한태연 기자 입력 2019-08-13 16:30:54 조회수 0

◀ANC▶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발표했는데,
대구에서는 수성구가 포함됐습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 20개가 영향을 받는데,
일단 집값은 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이 조합은
조합원 부담이 커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손00 조합장/000 재건축 조합
"(정부가 부동산 가격의)급등을 막는 것에 대해 저는 찬성합니다만, 그러나 우리 조합원 분담금이 100원에서 200원으로 된다면 많은 타격을
주는 것이죠."

이미 조합원 90% 이상이 집을 옮긴
수성구의 다른 재건축 조합은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김00 조합장/000 재건축 조합
"계획했던 분양가 대비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금액(분양가)마저
내려간다면 오히려 조합원들에게 (추가)분담금이 발생하는 소지가 다분한 상황입니다."

CG]
수성구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에
지난해보다 8.5% 오른 2천 20만 원입니다.

지난달 기준 청약 경쟁률은 7.45대 1로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기준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S/U]
"이번 정부 정책으로 대구 수성구에는
재건축·재개발 추진 지역 20곳이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됩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대안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조두석 대표/부동산 광고 대행사
"신규 공급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났을 때 신규 아파트가
갑자기 급등하는 그런 불합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수성구에는 정부 정책 시작 10월 이전에
3개 단지 천 2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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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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