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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지역에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오늘 하루 중단됐고,
일부 지역에는 산사태 등 피해가 생겼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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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치맥페스티벌 행사장에 출입금지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돼 오늘 하루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중단됐습니다.
대구시와 축제조직위는 위험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철거하고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긴급 보수했습니다.
축제 마지막 날인 내일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INT▶최성남 사무국장/한국치맥산업협회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때문에 휴장하게 됐습니다. 내일은 저희가 환경을 다 정비해서 관람객을 맞이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항공기는 기상 악화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오늘 대구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12편과
대구와 상하이를 잇는 항공기 2편이
결항됐습니다.
청도군 운문면에서는 오늘 오전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도로가 일부 통제되는 등
경북에만 7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청도와 경주 등 경북 일부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청도와 경주에는 오늘 하루만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
30에서 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대구는 내일 새벽부터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다 오후에 그치겠다며
그때까지 주의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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