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쓰레기 산'에 무단 방치한 폐기물이
17만 톤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검 의성지청에 따르면,
의성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A 씨 부부는
2017년 8월부터 폐기물 운반업자와 공모해
허용보관량 천 20톤을 170배 초과한
17만 2천여톤의 폐기물을 무단 방치하고,
처리대금 28억 원가량을 챙겼습니다.
또, 검찰 조사 등으로 허가 취소가 예상되자
대출 브로커와 짜고 수익금 28억 원을 빼돌려
김천에 또 다른 업체를 설립한 뒤,
담보 대출로 돈을 빼돌리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A 씨 부부와 대출 브로커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현 운영자와 폐기물운반업자 등 10명을 불구속기소 하는 한편,
범죄수익금 28억 원을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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