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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무더위 날리는 강스파이크"..도심 속 비치발리볼

손은민 기자 입력 2019-07-14 17:19:50 조회수 2

◀ANC▶

오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습도마저 높아서
후텁지근했죠?

대구 도심에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비치 발리볼 대회가 열려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손은민 기자가 수성못에서 열린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해변을 연상케 하는 황금빛 모래사장.

그 위에서 선수들이 공을 쫓아 몸을 날리고
강스파이크를 내리꽂습니다.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INT▶서봉우/대구 달서구 송현동
"와이프가 배구 좋아해서 애들하고 이렇게 나들이 나오게 됐습니다. 괜찮은 것 같은데요, 색다른 것 같아요."

2015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비치발리볼 대회가
대구 수성못에서 열렸습니다.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등 12개 나라에서
1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INT▶모이세바 알렉산드라/
러시아 비치발리볼팀
"바닷가는 탁 트여서 바람이 많이 불지만,
대구는 근처에 산이 있고, 바람이 적게 분다는 점에서 색다른 곳입니다. 멋진 공원에서 즐겁게 경기했습니다."

한여름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며
도심 속 이색 바캉스를 즐겼습니다.

◀INT▶현영환/대구 수성구
"대구에 바닷가도 없는데 모래 이렇게 설치해놓고 하는 것 보니까, 선수들이 팡팡 (공을) 때리고 하니까 시원하고 보기 좋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의성이 32도,
대구 29.4도 등으로
대부분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5에서 많게는 60mm까지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구·의성 31도 등
25도에서 3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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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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