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공항 문제가 뜨거운 정치 쟁점이 되어 있죠?
대구,경북에서는 부·울·경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이상 무시하는 것도
전략이나 전술이 되기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김해공항 확장안이 뜨거운 정치 이슈가
돼 버렸습니다.
◀END▶
◀VCR▶
지난 9일부터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질의에 나선 지역 의원들은
총리실이 김해공항 확장 재검증에 나선 데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김해공항 확장은 부산·울산·경남 뿐 아니라
대구·경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재검증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INT▶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대정부 질문
"필요하면 국외 전문가까지 모시고
충실히 검증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2016년처럼 총리실과 국토부, 5개 시·도들과 함께 논의해서 검토 시기와 방법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랜 지역 갈등 끝에 결론 난 일을
특정 지역 요구에 따라 총리실이 움직이는 건 선거용이 아니냐며 몰아붙였습니다.
◀INT▶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대정부 질문
"몽니를 부리면 기존 결정도 뒤집을 수 있다는 아주 나쁜 선례를 남기고 갈등이 종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아주 나쁜 선례를 남길 것으로 보고 있고..."
이낙연 총리는 이미 드러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일 뿐 새로운 공항을 짓기 위한 검증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INT▶이낙연 국무총리/국회 답변
"갈등이 이미 표면화됐기 때문에 수습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총리실이 조정해야 되겠다 생각했고 이번 검증은 어디나 검증일 뿐이지 그 다음에 어떻게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극심한 갈등을 일으켰던 신공항이
김해공항 확장 결론 3년 만에
다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정치 공방으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