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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기술이 결합한 서비스,
이른바 '핀테크' 관련 업체 4개가
대구에서 둥지를 틀었습니다.
경쟁 관계에서 상생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지역 경제에는 얼마나 기여할지,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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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없이 신용카드 거래가 가능한 이 앱은 중고물품을 거래하거나 임대료, 과외비 등을
현금 대신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모바일 카드 단말기'를 만든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20억 원을 기대합니다.
2년 전 서울에서 금융과 기술을 결합한
이른바 '핀테크' 사업을 시작한
이문영 대표는 고향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DGB 금융그룹이 오늘 문을 연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센터에서 입주했습니다.
◀INT▶이문영 대표/파이어씨드
"금융이나 핀테크라는 자체가 금융기관과
밀접해 있다 보니 그런 금융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시 대구로 내려온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대구로 진출한 핀테크 업체는 모두 4개.
DGB 금융그룹은 성장 가능성을 검토한 뒤
4개 기업에 20억 원 가량 직접 투자도 합니다.
◀INT▶황병욱 전무/DGB 금융그룹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는
핀테크 산업 생태계가 대구를 비롯한 지방으로
확산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도 규제 장벽을 낮추고 해외에서 검증된
핀테크 사업 사례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INT▶최종구 금융위원장
"핀테크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장 단계별로 충분한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모험 자본의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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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금융이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이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지 기대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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