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밤 20살 이하 월드컵 결승전 때문에
잠 못 이루신 분들 많으셨을텐데요.
단체응원이 펼쳐졌던 DGB대구은행 파크의
풍경은 2002월드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뜨거웠던 응원전의 현장, 석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20살 이하 월드컵 결승전의 단체응원전을
앞두고 펼쳐졌던 K리그 16라운드,
DGB대구은행 파크에는 좀처럼 보기 드문 굵은
우박으로 경기가 10여분 정도 중단됩니다.
함께 내린 비로 자리도 흠뻑 젖었지만
8천여 관중 대부분은 자리를 지켰고,
단체 응원전에는 만여명 넘는 시민들이 찾아
운동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SYN▶
"대한민국 파이팅!"
◀SYN▶
"파이팅!"
특히 대구 출신 정정용 감독과 대구FC 소속
고재현 선수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습니다.
◀INT▶ 방혜린 / 붉은악마 대구지부
"(남자 월드컵 결승은)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역사적인 도전에 고재현 선수와 감독님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여기까지 온 것도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남은 시간 재미있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큰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올 고재현 선수는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INT▶ 성호상 부장 / 대구FC 전력강화부
"U20 월드컵에서의 이런 경험들이 본인한테
축척이 되면서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할 거
같아요. 더 많은 경기력을 가지고 (팀에 돌아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선보이며
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은
정정용 감독,
◀INT▶ 조현우 선수 / 대구FC
"굉장히 친구같은 선생님이었거든요. 아마
지금 20세 선수들도 그런 느낌을 받지 않을까,
그래서 편하게 경기를 하고 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축구, 그 하나만으로 뜨거웠던 여름밤,
S/U)
정정용 감독의 위대한 도전과 함께했던
DGB 대구은행 파크의 뜨거운 함성은
축구도시 대구의 내일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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