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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회 공회전에도 총선 시계는 째깍째깍

조재한 기자 입력 2019-06-06 16:18:34 조회수 0

◀ANC▶
국회가 제 역할을 못 한지
한 달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러면서
4년의 임기도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여]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총선이
이제 10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총선에 대비하는 정치권을 취재했습니다.
◀END▶

◀VCR▶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초 총선 공천 규정을
발표한 데 이어 대구 달성 등
공석인 지역위원장 공모에 들어갔습니다.

지역위원장이 정해지면 곧 총선 출마 후보군을 추릴 예정입니다.

대구시당은 지명도가 낮은 후보가 많다며
후보를 빨리 확정해 줄 것을 중앙당에 요청했습니다.

◀INT▶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민주당
"대구는 선거를 치르려고 하면
민주당 지지도에 더해서 개인기가 있어야 하므로 적어도 두세 달 갖고는 안되니까 (조기 후보 선정으로) 후보자들이 힘을 받고 당원들이 하나로 뭉치도록.."

자유한국당 역시 장외투쟁을 끝내고
비어있는 당협위원장을 조만간 임명하는 등
조직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판도에 주요 변수로 꼽히는
거물급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행안부 장관을 끝낸 김부겸 의원은
지난 한 달간 동별 의정 보고회를 가지며
주민과의 접촉을 넓히고 있습니다.

김병준 한국당 전 비대위원장 역시
두 달 만에 국내에 들어와
영남대 특강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지역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보수 통합의 핵심축으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은 한국당과 통합은 없다며 동구 을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보수 통합 없이 지금의 구도가 이어진다면
동구을과 달서병 등 현역의원 맞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INT▶곽대훈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보수의 대통합을 이룬다면 현 정부의 여러 가지 실정들에 관해서 내년 총선이 심판하는 선거가 될 텐데,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국회가 양보 없는 기 싸움으로 공회전이 길어지고 있지만, 총선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움직임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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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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