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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복지계 비리 소식을 계속해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비리가 아니라 대책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대구시가 복지재단에는 처음으로
선린복지재단에
임시 이사를 파견해 정상화를 추진합니다.
여]
전례가 없었던 일인데요.
앞으로도 비리 복지재단은 대구에
발붙이기 어렵게 됐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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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가 지난 1월 28일 선린재단에서
장애인 학대와 비리가 있다는 방송을 시작한
이후 4개월 동안 30차례 보도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그 사이 선린복지재단 전 이사장이 구속되고
현 이사장 등 20명 가까이가 형사 입건됐습니다
오늘 대구시가 역대 최고 수준의
사회복지 재단 혁신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현 이사장 등 5명과 감사 2명을 직무 정지하고
해임 명령을 내립니다.
임시이사를 파견해 재단 불법 행위를 뿌리 뽑고
혁신 대책을 추진할 새 이사진을 구성합니다.
대구시의 첫 시도로, 앞으로
복지 비리를 엄단하겠다는 의지입니다.
◀INT▶백윤자 보건복지국장/대구시
"시민의 세금으로 개인 사리사욕을 채우는 불법 악덕 복지법인을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해서 복지 분야의 비리를 근절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문제가 된 시설도 정리합니다.
C.G]대구에 있는 선린복지재단 시설 7곳 가운데
장애인 보호센터 2곳은 시설 폐쇄 후
운영 법인을 재선정합니다.
나머지 시설에도 위탁 해지와 위·수탁 변경,
보조금 삭감 등의 후속 조치를 하는데,
직원 고용 승계는 이뤄집니다.
C.G]
대구시는 임시 이사를 파견하고도
정상 운영이 이뤄지지 않으면
법인 허가까지 취소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임시 이사 선정입니다.
선린재단과 관계가 없으면서
혁신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을
임시 이사로 선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INT▶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선린복지재단을 정확하게 진단을 해서 향후 처리를 결정할 수 있는 부문을 합의할 수 있는 이런 인사들이 관선이사로 파견된다면 좀더 신속하고 제대로된 방향으로..."
S/U) "대구시의 이번 조치는
지역 사회복지 역사에서 처음 있는
고강도 대책입니다.
인권침해와 비리를 일삼는 복지재단은
반드시 퇴출된다는 인식이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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