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7개로 유치원생 90여 명에게
간식을 주는 등 부실한 급식으로 물의를 빚은
경산의 모 유치원 원장이 기소됐습니다.
대구지검은 2014년 6월부터
수업료와 교비회계 6억 3천여만 원을
자기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국가보조금 2천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원장 A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빚을 내 유치원을 설립한 뒤,
보조금과 교비회계로 빚을 갚았다고
밝혔습니다.
원장 A씨는 원생들에게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다가 지난해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고,
문제가 불거지자 폐원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