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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복지재단 특위 구성에 강력한 행정조치까지

박재형 기자 입력 2019-05-10 15:31:49 조회수 0

◀ANC▶
대구 MBC가
선린복지재단 장애인 인권침해와 비리,
성보재활원 장애인 감금 사태를
연속 보도하면서
해당 행정 기관과 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꾸리는 등 강도높은 조치에 나섰습니다.

책임질 사람들에게 책임을 지우겠다는 겁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성보재활원 중증 장애인 감금 사건은
지역 사회에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설 폐쇄, 법인 해산 등의 요구가 거셉니다.

◀SYN▶박명애 대표/420 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
"학대당하고 인권 유린당하는데 이렇게 가만 있는 것입니까? 왜 자꾸자꾸 미루고 있는 겁니까?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숨기려고 이러는 것입니까?"

선린복지재단 사태에도 미온적이던
북구의회는 결국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장애인 인권 침해와 비리가 끊이지 않자
진상 조사와 처벌에 직접 나서겠다는 겁니다.

◀SYN▶채장식 의원/대구 북구의회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북구청과 대구시청을 규탄하며 북구에서 더 이상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감독 철저히 할 것이며"

부당 인사와 장애인 학대 등의 책임이 있는
선린복지재단 이사장과 이사진 사퇴 요구도
큽니다.

◀SYN▶박정희 의원/대구 북구의회
"비리 재단의 현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까지 모든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재단의 횡포가 반복되지 않도록..."

인권침해와 여러 비리가 잇따른
복지 시설을 정상 운영하려면
추가로 보완대책이 필요합니다.

◀INT▶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시가) 이사들의 업무 정지 통해서 관선 이사들을 파견하고, 이 관선이사를 통해서 선린복지재단이 어떻게 향후 운영 방향을 잡아야할지(조치해야 한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대구시와 북구청은
두 재단에 가장 강도 높은
행정 처분을 내리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법인 해산과 시설 폐쇄, 이사장 해임,
위탁 해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U) "더이상 미룰 수도, 봐줄 수도 없습니다.

인권 침해, 비리가 일어나면
복지 시설에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라,
끝까지 책임을 묻는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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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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