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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2021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정시 비율을 소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도 함께 늘린 학교도 많아
수성구 학군 쏠림 현상이 다시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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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2 학생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정시 비율은 23%입니다.
2020학년도 대입 정시 비율 22.7%에서
0.3%포인트 소폭 상승했습니다.
서울 소재 15개 대학은 2021학년도
정시 비율을 29.5%까지 늘립니다.
2022학년도 대입까지 정시비율을 30%까지
늘리라는 정부 권고에 따르는 겁니다.
◀INT▶홍성철/대구진학지도협의회 회장
"(지역대학은)70% 이상은 수시로 계속 모집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특히 지역대학에서 교과
전형을 확대하면서 학생들을 모집하지 않을까."
정시 확대 추세에 더해 영남대 등 지역대학과
연세대 등 서울소재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도
함께 늘립니다.
2015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재 고2 학생부터는
발표나 토론 중심 수업이 늘어나는 만큼
단순 내신성적보다 학생부 기록이 중요합니다.
결국 정시가 확대되고 학생부종합전형도 강화돼
수능에 강점이 있고 비교과 관리를 잘한다고
알려진 수성구 학군에 쏠림 현상이 다시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옵니다.
◀INT▶차상로/입시전문학원 진학실장
"상위권 대학들이 수능 성적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 인원을 늘렸기 때문에 내년 고입에서는 자사고와 특목고 수성구 학군의 고교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학년에 정시 비율이 더 늘고
2015 교육과정이 제대로 정착되면 수성구
학군이 더 과열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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