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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위기의 TK 민주당

조재한 기자 입력 2019-04-30 13:41:54 조회수 0

◀ANC▶
보수 텃밭이라는 대구·경북에서 지지세를
넓혀가던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이 채 일 년도
남지 않은 가운데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
보수층이 뭉치는 경향을 보이면서
총선에서 자칫 싹쓸이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경북 국회의원 25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김부겸, 홍의락 의원
2명에 불과합니다.

총선 뒤 치른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지지율이
크게 오르며 대구·경북도 더 이상 일당 독주가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1대 총선이 다가올수록 예상과 달리
지역 민주당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인사 홀대나 정책 소외론에다
경제 사정이 맞물려 보수 결집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의원조차 안심할 수 없다는 위기감을
보입니다.

◀INT▶더불어민주당 관계자
"지금 봐서는 누구든 나오려는, 될만한 사람이 별로 없어요. 이 상태로 가면 아주 쓰나미처럼 힘들 가능성이 높아요."

자유한국당은 외면하던 보수 민심이 돌아오고 있다며 내심 반기는 표정입니다.

◀INT▶자유한국당 관계자
"장외집회나 국회에서의 파행이 한국당 책임이 없을 수 없지만 그래도 결속력을 강화하고
의지할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겠죠."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대구·경북 25개
선거구에 절반인 13명의 후보 밖에 내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고
성과도 내겠다는 목표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킬 돌파구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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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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