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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같은 봄철이지만 독감 환자가
의외로 많습니다.
학교에서는 지난해보다 환자가 5배 늘었는데,
백신을 맞았어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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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다 독감에 걸린 환자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교생 가운데
독감 환자가 많습니다.
[c.g독감에 걸려 등교 중지 조치를 받은 학생이
지난달 천2백여 명에 달하더니
이번 달에는 6천5백여 명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5배 넘게 늘었습니다.]
대구 달성군의 한 초등학교는 4월 초
독감 증세를 보인 학생 40명을
등교 중지시키기도 했습니다.
◀SYN▶대구시교육청 관계자
"확 증가하다 보니까 대구에서 지금 협의회를
열지 말지 고민하고 있어요. 주의보, 경보
(발령)때문에.."
독감이 유행 중인 이유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B형 독감이 유행한 탓이 큽니다.
B형 독감은 A형 독감보다 발열과 통증이 덜해
감기로 여기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국가 필수 예방접종 대상인 3가 독감 백신은
B형 독감 예방 효과가 떨어집니다.
◀INT▶김용한/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지금이라도 제일 확실한 것은 아직은 예방접종이 확실한 방법이고. 집단면역을 얻기 위해서. 그리고 유행 시기에는 어쩔 수 없이 개인위생 철저히 해야합니다."
전문가들은 독감이 유행할 땐 마스크를 쓰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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