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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바칼로레아 과정은 2022년부터 고등학교에 도입된다고 하지만 걱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상류층 만을 위한 것이다',
또 '사교육 부담이 커진다'는 논란이
나오는데요.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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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은
단순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논술식 교육을 위해 도입합니다.
c.g]"예를 들어 지금까지 역사 수업에서
임진왜란, 병자호란, 정묘호란 발생 순서를
고르는 문제를 학생들이 풀었다면,
이제는 전쟁의 결과가 사회에 미친 영향이란
문제를 잘 풀어내는 학생을 키우겠다는 게
도입 취지입니다."
◀INT▶박소영 장학사/
대구시교육청 미래교육과
"교실 수업 개선과 평가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정책으로서 고등학교 교실 수업 개선에 획기적인 질 개선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을 해서.."
대구시교육청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학교에
IB를 도입한다고 밝혔지만, 지금 IB 도입을
준비 중인 고등학교는 대구외고와
경대사대부고, 포산고로 나름 교육열이
높은 곳입니다.
지금 영어판 IB 교육과정이 도입된 고등학교도
특목고와 국제학교, 외국인학교가 전부라
귀족교육이 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INT▶김봉석 대변인/전교조 대구지부
"IB가 원래 외교관 자녀를 위한 것이니까 중산층 이상의 경제력 여력이 있는 가정적으로 이런 아이의 학업 수행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경우에만 수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미국, 일본 등에서는 IB가 공교육에 정착됐다며 한국도 가능하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INT▶이혜정 소장/교육과혁신연구소
"미국은 공교육에, 공립학교에 2천개 이상에 도입돼 있어요. 미국 공립학교는 학력이 낮다고 유명한 나라거든요. 성적이 낮은 학생들도 내 생각이라는 것을 개발시킬 기회가 되기도 해요.
경기외고 등 IB를 도입한 지역에는 이미
논술학원 등에서 발 빠르게 대비하고 있어
IB가 새로운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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