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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봄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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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29명입니다.
1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SYN▶해당 학교 학생
"3학년 3반에 7명 있어요.
(많이 아프다고 해요?)
배탈 나서 학교 결석 많이 했다고 했는데."
학교 측은 당분간 급식실을 폐쇄하고
단축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돌봄교실 등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는
학생에게는 도시락을 줄 방침입니다.
◀SYN▶해당 학교 관계자
"수업 일정을 조정해서 점심 급식 안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대구 동구보건소는 식중독 여부를 밝히기 위해
급식실 등에서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습니다.
◀SYN▶대구 동구보건소 관계자
"지금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가검물을)이송한 상황이고 내일 또 역학조사 전교생 대상으로 진행할 생각이에요."
s/u]"최근 3년 동안 전국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33%는 지금 같은 봄철에 일어났습니다.
이는 여름철 37%에 이어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달 말에는 대구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40명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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