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프로축구 대구FC가 올 시즌 초부터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을 선 보이고 있습니다만,
최근 3경기는 승리 없이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주 2경기씩 치르는 빡빡한 일정 가운데
어떻게 분위기를 반전시켜 나갈지가
숙제로 떠올랐습니다.
석원 기잡니다.
◀END▶
◀VCR▶
개막과 함께 리그 최고의 팀으로 떠올랐던 대구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와 ACL 모두에서
선전을 거듭했지만, 지난달 마지막 경기였던
경남전 패배와 함께 상승세는 한풀 꺽였습니다.
이어진 인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4월을 기분좋게 시작했지만,
성남과 1대 1 무승부에 이어
히로시마 원정 패배로 주춤하더니,
수원 삼성과도 득점없이 비깁니다.
리그 초반에 비해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한데요.
매주 2경기씩 거의 같은 맴버들이 소화하는
현실을 볼 때 어쩌면 당연한 결말,
당장 이번주도 주중 FA컵 수원FC와의
32강전이 있는만큼 안드레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INT▶ 안드레 감독 / 대구FC
"스쿼드 변화는 예민한 부분이다. 계속해서
주중-주말 경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달려왔다.
코치진과 함께 의논해서 앞으로 결정하려 한다.
같은 선수들로 나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이겨낼 거라고 생각하지만,
변화를 줘야 할 필요는 분명하다."
다가오는 주중 FA컵에 이어 또 주말 홈경기와
다음주 화요일 ACL 홈 경기까지,
약 열흘 동안 무려 4경기를 치러야 할 대구FC,
아무래도 리그를 우선으로 집중하며
체력 안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S.U)
대구FC에게 가장 힘겨운 4월도
어느덧 절반이 흘렀습니다.
ACL 히로시마 원정 2연전에 이어
수원 원정 2연전까지 대구FC가 어떤 선택으로
극복할지에 따라 리그 초반 대구FC의 성적표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