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총선대비 보수통합론 '솔솔'.. 험난

조재한 기자 입력 2019-04-13 13:18:37 조회수 0

◀ANC▶
총선을 일 년 앞두고 보수 정치권에서 통합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구도로는 선거에 이기기 힘들다는 건데, 정당 간 이해관계는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 4.3 보궐선거 창원성산에서 500여 표 차로 정의당 후보가 당선되자 한국당에서
보수 통합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보수는 새누리당 하나였지만
지금은 자유한국당과 대한애국당,
바른미래당까지 보수진영이 갈라져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대구만 하더라도
동구을에서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
한국당 김규환 의원,

달서병은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과
한국당 강효상 의원, 이렇게 두 곳에서
현역 의원간 맞대결이 불가피합니다.

동구갑에서도 당협위원장 교체대상에
오른 정종섭 의원과 오디션을 통과했지만
입당이 완료되지 않은 류성걸 전 의원이
전·현직 의원끼리 맞서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때 민주당 지지율이 만만치 않아
보수 텃밭이라는 지역에서도 과거 같은 압승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INT▶ 곽대훈 대구시당위원장/자유한국당
"정치적 지향점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우선 내년 총선에서는 힘을 합치지 않으면 이 정부를 견제할 수 없다. 또 대안세력이 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느끼기 때문에.."

통합은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 깊어진
갈등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INT▶ 조원진 의원/대한애국당
"탄핵 주도 세력에 대한 처리가 있어야 한다. 김무성, 김성태, 권성동, 홍준표 이 네 사람에 대한 입장을 자유한국당은 정리를 해라(는 것이 우선입니다.)"

보수 정치권이 분열돼 곳곳에서
현역 간 맞대결이 예고되는 등 보수 통합은
일 년 남은 총선의 큰 변수로 주목받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