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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년 남은 총선, 민심은 어디로

조재한 기자 입력 2019-04-09 14:13:21 조회수 0

◀ANC▶
21대 총선이 이제 일 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당마다 조직 정비를 하고 후보군도
추려가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0대 총선에서 한국당 전신 새누리당은
대구·경북 25석 가운데 21석을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부겸 의원이 유일하게
당선됐고, 홍의락 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복당했습니다.

한국당은 지방선거를 전후해 바닥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이 최근 크게 회복되고 있다며
총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INT▶ 곽대훈 대구시당위원장/자유한국당
"(4월 3일) 보궐선거 결과만 봐서는 원체 이 정부의 여러 가지 실정에 관해서 실망을 넘어서 분노에 이른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대구 12개 지역구
가운데 6명의 후보 밖에 내지 못할 만큼
인물난에 시달렸습니다.

지방선거를 거치며 후보군이 넓어졌고 현안 해결이라는 집권당의 강점을 강조하며
선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INT▶남칠우 대구시당위원장/더불어민주당
"첫 번째는 정책적인 부분입니다. 집권당으로서 대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그런 자세를 보여드리는 것, 대구시민들께 가까이 다가가면서 보여드리는 게 제일 중요할 것이고"

최근 2~3년간 엎치락뒤치락한 지지율은
앞으로 일 년 동안 몇 차례 더 변수에 부딪힐 것이란 전망입니다.

◀INT▶장우영 교수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이제 더 이상 상대방의 실책, 실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들을 위해서 어떠한 대안을 내놓고 정말 어떻게 먹고 살게 해주느냐, 선거 때 늘 나오던 얘기, 앞으로 일 년 동안 누가 더 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바른미래당이나 정의당 등 군소 정당은
비례대표를 늘리는 선거제 개편에 집중하고
있지만 당 안팎의 의견조율이 쉽지 않아
선거체제를 갖추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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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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