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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북구의회, 뒤늦게 복지비리 문제해결 나서

박재형 기자 입력 2019-03-29 16:06:35 조회수 0

◀ANC▶
선린복지재단 장애인 학대에
그동안 팔짱만 끼고 있던 대구 북구의회가
뒤늦게나마 문제 해결에 뛰어 들었습니다.

경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른 상황에서
대구시와 북구청이 어떤 행정 처분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 북구의회는 지난 4년 넘게 이어진
복지 비리에도 5분 자유 발언과 구정 질의를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이례적으로
의원 2명이 복지비리 관련 발언을 했습니다.

강도높은 행정 조치와 법적 대응으로
복지 현장의 투명성과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는
호소가 이어졌습니다.

◀SYN▶김기조 의원/대구 북구의회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철저한 감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로 사회복지 행정과 복지 시설의 투명성을 회복하도록 하여야겠습니다."

의회는 감시를 제대로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모두가 책임져야 한다고
질책했습니다.

강력한 행정 처분과 대응도 촉구했습니다.

의회 안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SYN▶박정희 의원/대구 북구의회
"구청장님께 요구합니다. 비리가 지속되는 재단은 보조금 환수조치를 하고 문제의 관계자는 강력한 처벌로 일벌백계하여 사회복지 전반에 경고를 주는 계기로 삼아 북구의 오명을 씻어내어야 할 것입니다."

경찰 수사는 막바지 단계입니다.

선린복지재단 장애인 학대, 비리와 관련해
전·현직 이사장과 일부 시설장들이
피의자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s/u)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대구시와 북구청은
강력한 행정 처분을 하겠다고
취재진에게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주민들과의 약속이기도 한 이 말은
그래서 더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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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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