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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총선 앞두고 지역구 쟁탈전

조재한 기자 입력 2019-03-28 13:55:36 조회수 0

◀ANC▶
정치권을 보면 선거제 개편을 비롯해
정말 많은 현안이 쌓여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도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간
의원들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잇따라 지역구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여]
특히 지역에서 지지세가 큰 한국당은
공개오디션을 거치고도 당협위원장 선정을
별다른 설명 없이 차일피일 미루면서
치열한 지역구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강원도 출신 비례대표 김규환 의원이 대구
동구을 선거구에 지역사무소를 열었습니다.

4선 유승민 의원 지역구로 보수 통합 등
상황에 따라 치열한 공천 경쟁이나 선거전이
불가피합니다.

홍준표 대표 시절 달서병을 차지한
비례 강효상 의원 역시 탄핵정국에서 갈라선
조원진 의원과 현역 간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INT▶강효상 비례대표 의원/자유한국당
"국회에서 비례국회의원들은 지역구에 비해서 찬밥입니다. 저희가 그분들(유승민, 조원진) 나가라고 한 거 아닙니다."

역시 비례 임이자 의원은
김재원 의원이 있는 상주군위의성청송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의원은 공석인 북구을로의
이동설이 불거지는 등 연쇄이동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당협위원장 교체대상으로 지목됐던
지역구에서도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달라진 기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동구갑에서는 탈당했던 류성걸 전 의원이
공개오디션을 통과했지만 석 달 가까이
지나도록 복당조차 되지 않은 채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사이 동구갑 현역 정종섭 의원은
중앙연수원장을 맡았습니다.

동구갑과 함께 교체대상으로 지목된
중남구의 곽상도 의원도 잇단 의혹 제기로
대여 싸움 전면에 나서면서
당의 재신임을 노리고 있습니다.

◀INT▶자유한국당 관계자
"일단 입당 절차도 없이 오디션 해버렸으니까 순서가 뒤바뀐 거죠. 중앙당에서 절차를 무시하고 해버렸으니까, (공석인 지역구는) 다시 원점에서 재공모하는 게 제일 편하죠. 임명하는 것보다는."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공천 1순위 당협위원장이 되기 위한
지역구 쟁탈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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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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