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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 개구리 소년 28주기 추모식 열려

박재형 기자 입력 2019-03-26 10:56:43 조회수 0

성서 개구리 소년 28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전국 미아 실종 가족 찾기 시민모임은
오늘 오전 와룡산 세방골 유골 발견 현장에서
개구리 소년 28주기 행사를 열고
'추모비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통한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위원회' 설치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시민 모임 나주봉 회장은
"민갑룡 경찰청장이 경찰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추모 화환을 보냈다"며
"민 청장이 사건 재수사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91년 3월 26일 대구 성서초등학교
우철원, 김종식 군 등 개구리 소년 5명은
'도롱뇽 알을 주우려 간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 뒤 2002년 9월 26일에
와룡산 세방골 중턱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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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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